수치심1 캐서린 앤젤, 수치스러운(Shameful) 수치스러운* 자신의 고통에 관해 글을 쓰는 여자는 두 번의 수치심을 겪는다. 상처를 입었을 때 그리고 자기 자신을 드러냈을 때. 캐서린 앤젤 * 이 포스팅은 aeon 매거진의 실린 캐서린 앤젤의 글 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. 극찬받은 TV 드라마 시리즈 I May Destroy You(2020)는 젊은 흑인 런더너의 상호연결된 삶을 그린다.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드라마 작가이자 주인공인 아라벨라(Arabella)는 친구 콰미(Kwame)와 함께 경찰서에 있다. 그들은 아라벨라의 '케이스'에 배정된 두 명의 여성 경찰과 마주 앉았다. 아라벨라(코엘 분)는 그녀의 '케이스'가 무엇인지 모른다. 다만 전날 밤에 마신 술에 약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. 아라벨라는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화장실 칸막이 .. 2023. 1. 16. 이전 1 다음